참 덥습니다.

오늘 성당에 갔는데 제 앞 저만치 앉아계시던 한 할머니가 퉁- 쓰려지셨어요.

앉아계셨는데 옆으로 몸이 퉁- 쓰려진 거에요.  소리가 울렸어요.

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많이 놀랐죠.

더위때매 그러셨을 거에요. 미사는 계속 진행됬지만, 주위 몇몇 사람들이 가서 도와 드리고, 911 부르고, 할머님은 곧 깨어나셨고 안정 찾으시더라고요.

솔직히 그렇게 덥지 않았는데,

할머님들은 이렇게 쉽게 쓰러지시니,

더위 피할곳도 없는 처지에 사시는 분들중 쓰러지신 분은 얼마나 되실까.